오진하는 의사와 과잉 진료하는 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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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 | 등록일 | 2015-08-21 12:01:20 | 조회수 | 552 |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
유방암이 있는지 기본적으로는 시행하는 검사는 유방촬영술이다.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상 치밀유방소견이 있거나 이상결과를 보이거나, 만져지는 유방몽우리가 있는 등의 상황에서 실시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검사이다. 일반인들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유방초음파에서 보이는 모양만으로 암인지
아닌지 진단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겠으나, 그리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래서 전세계의 유방암 전문의사들이 통계자료를 모으고 의논하고 연구하여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초음파상 유방암 의심 정도를 나누어
체계화, 범주화 “classification,
categorization” 를 하였다. 영어가 나오니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할 터라 의학계에서
유방에 적용하는 쉬운 예로 설명하자면, I, II, III,
IVA, IVB, IVC……등으로 나누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I은 정상유방, II는 암의 가능성이 낮아 1년에
한번 정도 정기검진, III은
혹은 있는데 악성보다는 양성결절인 가능성이 높아 6개월뒤 경과를 추적해야하는 범주, IVA부터 IVB, IVC는 암일 가능성이 각각 10명 중 1명, 5명, 9명 정도의
심각성을 갖는 경우들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다음질문은 IVA,
IVB, IVC의 결절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가?
IVB, IVC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암일
확률이 50%, 90%에 달하므로 필수일 터이나, IVA는 어떨까? 10명중 1명이 “암”일수 있는
초음파상 유방결절은…………….10명을 조직검사하여 1명에게는
암을 진단해준 은인이 되는 것이고, 나머지 9명에게는 암도
아닌데 극성으로 조직검사까지 하면서 과잉진료하는 의사로 비춰질 수 있다. 당연히 교과서적으로는 IVA부터는 조직검사를 권유하고는 있지만 말이다. 쉬운 선택은 아니다. 왜냐하면, 암이 아닌쪽으로 가깝다 해도 “조직검사해 봅시다”라는 말은 일반일들에게는 암선고처럼 들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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