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여성의 나이는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이다. 이들 중 자신의 젖꼭지를 유방에 통증이 없을 때에도
눈여겨보는 이가 얼마나 될까? 안타까운 일이지만 타인에 의해서라도 관찰 당하기 쉽지 않은 시기이다.

“왜 갑자기 젖꼭지가 들어가 버렸죠?”

정말 갑자기 들어갔을까? 조금씩 당겨졌지만, 유방내로 파묻히고야 발견한 것일 수도 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함몰 유두 중 후자에 해당되는 경우일 것이다. 이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젖꼭지 주변으로 혹이 커지면서 유관(모유나오는
길)이 당겨져 젖꼭지가 들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일이 40대나 50대이상 중년여성에서 일어난다면 악성의 혹에 의해 당겨져
발생된 젖꼭지의 함몰은 아닌지 필수적으로 감별해야만 한다.

의료보험 공단의 건강검진은 2년마다
1회씩이고 유방에 통증이 생기는 빈도가 잦지 않은 여성이라면 2년 미만으로 유방안의 병을
방치할 수도, 혹은 치료가 더 복잡해지고서야 진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옷벗을 때 젖꼭지 안녕 확인하기” 처럼 시간을 정해서라도 일상의 틈새에 이런 습관을 붙여 달갑지 않은 손님들을 감시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