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형성암이 뭐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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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 | 등록일 | 2016-11-07 12:54:55 | 조회수 | 534 |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
갑상선암은 전반적으로 천천히 자라고 치료가 잘되며, 치료후 재발도 드물고, 재발치료도 다른암에 비해 잘된다고 “착한암”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때 말하는 갑상선암이란 분화가 안된 암(미분화암)인 역형성암은 제외한 경우다. 왜냐면, 역형성암은 매우 빨리 자라고 예후도 가장 나쁜 편에 속하며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용어설명을 해야겠다.
[분화, differentiation]란 세포가 성숙해가는 단계를 거쳤다는 것이고 이 분화를 통해 세포의 크기, 모양, 대사 활성, 그리고 신호에 대한 반응 등등이 이미 갖춰진다.
[미분화, undifferentiation]란 분화의 반대말로 분화가 안되었다는 것이며 세포가 미숙한 단계에서 멈춰버렸다는 거다. 당연히 미숙하기 때문에 대사활성이나 세포 신호에 대한 반응이 미비할 것이니 괴사를 유도하여 치료하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지며 예측할 수 없는 증식이나 전이를 보일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역분화]와는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 역분화는 말 그대로 분화된 세포가 초기 발생 단계, 혹은 이전단계로 거꾸로 분화하는 것이며, 대개 재생 과정의 일부면서 역분화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같은 재생이나 질병의 치료에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발전하고 있는 개념이다.
다시, 갑상선얘기로 돌아가, 분화된 갑상선암중에 유두암이 가장 흔하다. 기타 갑상선암인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의 유병율을 합해도 10% 미만이며, 유두암이 전체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역형성암은 초음파상으로도 유두암보다 진단이 어려워 양성결절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예측하지 못하고 빨리 자라서 나중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이미 손쓰기 어려운 경우도 생기게 된다. 드물게는, 갑상선 유두암이 역형성암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어, 초기부터 진단도 매우 어렵다. 목소리가 변해 진료를 받게 되면 이미 진행이 되어 치료가 늦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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