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지만 단지, 건강검진상 유방에 이상소견이 나와, 혹은 검진센타에서 유방초음파를 하라고 권유해서 빈손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럼, 건강검진상 이상소견이 있다고 들었을 때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정리해보자.

첫째, 우편으로 결과지를 받아보았다면 유방촬영결과란에 1.치밀유방 2. 미세석회화 3. 비대칭 음영....4. 불분명...5. 양성..6. 악성...등등의 단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기억해 놓자. 그도 어려우면 핸드폰으로 결과란을 찍어놓아도 된다.

둘째, 자가검진으로 거울앞에서 양쪽유방을 비교해보고(시진), 바로 누운 상태에서 어깨밑에 수건이나 담요를 괴고 한쪽씩 유방을 촉진해 보고 신경쓰이는 곳이 있는지, 없던 몽우리가 생겼는지 딱딱한 곳은 없는지 알아본다.

셋째, 일단 유방에 이상소견이 없다고 본인의 검진으로 여겨진다면 가까운 유방 전문 병원, 과거에 유방에 관한 정밀검진을 받아본 적이 있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나온 결과를 의논하면서 진료를 예약한다.

넷째, 본인의 촉진상 유방에 과거에는 없던 몽우리가 잡히거나 딱딱한 부분이 있다거나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피부변화가 있다면 유방전문 진료를 예약하고, 과거에 유방검사를 받았던 곳, 특히 유방과 관련된 엑스레이나 초음파영상들을 CD로 복사하여 얻기 쉬운 곳의 자료를 모으고 이상소견이 있다고 하는 검진의 영상도 모아 놓는다.

다섯째, 예약된 진료를 보면서 위의 사항들을 알려주고 결과를 함께 의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