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할 수 있는 일?-모유수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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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 | 등록일 | 2015-06-08 13:10:37 | 조회수 | 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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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할 수 있는 일?-모유수유
대학교 1학년때, 선배들이
동아리에서 항상 하던 말 “ 운전면허 필기시험공부를 누가 하니? 공부
안해도 모두들 합격하니 걱정말아.
요즘, 너도나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타고 다니는 자전거, 못타는 게 정상이
아닌 것 같은 쉬워 보이는 기술. 그러나, 그냥 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었다, 나에겐. 누구나 딴다는 운전면허의 필기시험을
두번이나 떨어졌고, 아이들도 쉽게 타고 다니는 자전거를 현재까지 20년에
걸쳐 배우고 있다. 연애도, 결혼도, 그저 쉬워보였을 뿐 실제는 달랐다.모유수유도 마찬가지다. 아기의 구강구조나, 각각 다른 수유부의 젖꼭지크기와 모양 등이 조화를
이루어 모유를 이동시키는, - 아기만 낳으면 누구나 저절로 할수 있는게 아닌- 숙련되야 습득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인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의료현실상, 분만받는 산부인과가 인력관리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수유부를 적절히 관리교육하기 어려운 현실, 산후조리원이라는 신생아와 산모수유부의 공동휴식처의 공동교육, 모유가 아니더라도 양질의 분유들이 상품화되어 대체선택의 폭이 넓은 시대에,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의사소통 못하고 울어대기만 하는 상대와 훈련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노력이나
시행착오가 따르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왕도가 없는 모유수유에 성공을 위해선 첫째, 젖병을 물리지 말 것. 둘째, 유효기간
관리가 안되는 모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한쪽 가슴이 다 비어지고 반대쪽으로 수유 넘어가기, 셋째, 모유가 너무 많이 찼는데 아기가 안물때는 유축하기보단 유륜부, 즉
젖꼭지근처를 빨대처럼 아기입에 깊게 넣을 수 있도록 따뜻한 수건으로 맛사지하며 모유를 빼버리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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