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부위에 지나치게 튀어나온 살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이 있다. 이런 경우 부유방이 원인인 경우가 흔하다. 부유방을 지닌 여성들 대부분이 수술을 망설인다. 이는 수술자체도 겁이 나지만, 대개 통증이나 발열 등의 자각증상이 없어 특정 부위에 살이 찐 것 정도로 여기기 때문이다.

유방외과 의사들은 환자가 원치 않는다면 부유방 수술을 반드시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술해서 제거하는 편이 유방통이나 건강상, 외모적으로 더욱 좋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겨드랑이에 있는 부유방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특히 호르몬의 변화가 큰 월경 전·후나 임신 및 출산 후에는 부유방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통증이 수반되고 유선조직에 종양이 생길 수도 있다.

송파구 잠실의 유방외과 아산유외과 홍수정 원장은 유방종양절제시 사용되는 치료 기기인 맘모톰을 이용해 부유방의 불편함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에 의하면, 부유방은 ‘Accessory breast’라고도 하며 ‘액세서리’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상적인 한 쌍의 유방 외에 기형적(액세서리처럼)으로 하나 더 달린 유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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