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fibroadenoma)은 성장기를 마친 만 20세부터 50세 사이의 여성에게 흔하게 발견되며 특히 20대 초반의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덩어리 모양을 띠고 있는 섬유선종은 대개 오른쪽 유방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특징이 있는데 평소 월경 전 유방통이 있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률은 더욱 증가된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유방외과 아산유외과 홍수정 원장에 의하면 섬유선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젖을 분비하는 유선의 말단 부위인 종말유선관-소엽 단위와 주변의 결합조직을 포함하는 증식 과정에서 발생되거나 혹은 호르몬 불균형이 문제가 되어 섬유선종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임상 기록에 대한 어느 발표에 따르면 섬유선종이 있는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의 혈중 농도가 낮고 에스트로겐의 농도 차이는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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