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오래되어 낫지 않거나, 목이 불편하고 아픈 경우에 본인의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만성적인 기침과 갑상선의 관계를 알아보자.

기침이란 갑자기 내쉬는 호흡이 증가되는 반응으로, 이물질이 하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횡격막과 흉곽, 복강 전체를 이용한 일종의 방어 작용이다. 기도의 과도한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나, 기침 자체보다 그로인한 피로, 두통, 목쉼, 요실금, 근골격계 통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에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 기침과 달리,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은 상기도 감염외에도 다양한 원인의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당연히, 흡연은 미리 고려하고 배제해야하는 만성 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으로 인한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일테고, 비흡연자의 만성기침의 경우에는 코뒤로 넘어가는 콧물이나, 천식, 위식도 역류, 혈압이나 심장관련 약물복용, 기관지 확장증, 호산구성 기관지염, 폐결핵 등등이 있다. 고령의 흡연자라면 당연이 폐암가능성도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