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연합뉴스를 통해 변비와 유방암에 대한 언급을 들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대변을 두 번 이하로 보는 여성이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보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의 발병률이 4배 이상 높았다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이 어떠한 개인적 취향, 습관이나 삶의 태도를 갖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단순화 시켜 생각한다면 당연한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다.

변비로 고생하며 일주일에 겨우 2번도 체내에 쌓인 대변을 해결할 수 없는 여성들은 매우 바쁘거나 스트레스에 찬 생활에 시달리고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수분부족, 식이섬유 부족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유방암의 주된 원인은 나쁜 에스트로겐의 증가와 관련이 깊은데, 변비가 심할 경우에 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대변이 몸 밖으로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면서 나쁜 에스트로겐의 저류 혹은 재흡수가 되어 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한 배변 활동을 하면서 전세계 여성암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들의 공공의적 유방암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과일 및 채소의 섭취를 늘리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