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OECD 국가 중에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현재의 20대 젊은 여성들이 50대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평생의 위험률이 2배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원인을 서구식 식습관과 빠른 초경을 주원인으로 꼽고 있는 듯하다. 또한 과거 여성들보다 더 풍부한 유선조직의 치밀도에 비해 모유수유력이나 임신력이 떨어지기에 작은 혹들이 있어도 일반적인 유방 촬영으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서구식 식습관]이란 서양의 일반적인 식생활을 의미하는데, 신선한 야채에 비해 고기중심의 과다한 섭취, 입맛을 당기는 달콤하거나 짭짤하게 맛을 내는-기준치를 넘는 나트륨이나 당분의 섭취, 편리한 패스트푸드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에 대한 과도한 의존 등이 해당되리라.

이런 서구식 식이요법으로 인해 여성호르몬 관련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증가할 수 있다는데, 연구 결과에서도 포화 지방의 과도한 섭취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의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30%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그 양상 또한 서구화되고 있기 에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을 개선”이 유방암 예방과 극복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