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70대를 넘어 80대인 여배우가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방송 도중 조직 검사 결과가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조기 발견으로 부분 절제수술로 가능한 경우였다고 한다.

당시 여배우 당사자도, 방송을 통해, 80세 넘게 산 자신에게도 유방암이 생길 수 있는 것에 놀라며 주변에 있는 여성들과 시청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는데, 실제로 4~50대 뿐만 아니라 노년기 여성들에게 유방암 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 폐경이 된지 오랜시간이 지난 여성들은 유방암 검진을 다소 불필요하게 여기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유방암초기보다는 진행성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순간을 맞는다. 노년층 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유방암 자체의 전이 속도가 느려 증상이 미미하게 그리고,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확률이 더욱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당연히 노인층의 유방암 판정도 과거보다 증가할 수 있으리라 인정하자. 나이와 무관하게 [유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관리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유방에 몽우리가 있는지 여부를 촉진-자가검진-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