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되면서 평소보다 추위나 한기로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추위에 약해졌다거나, 추위를 못 견디시는 분, 충분한 휴식후에도 피로회복은 커녕 지나친 피로로 지치는 분, 생활패턴이 유사하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오히려 식욕이 감퇴되며 유사한 운동량을 갖지만, 몸이 붓거나 체중이 오히려 증가하거나, 전에 없는 변비가 심해진다거나 월경량이 많아진다거나, 생리주기의 변화가 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아닐까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질환들 중에 갑상선의 기능이상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갑상선혈액검사결과에 이상이 있다는데요?”, 20~30대, 여성분들에서 흔하다. 이 경우, 프로락틴(prolactin)이라는 유즙분비자극 호르몬이 과잉생산되어 유즙분비를 호소할 수도 있기에 유방에 특별한 이상소견이나 약물복용력 없이 “젖에서 분비물이 나와요”한다면, 피검사를 하여 혈중 프로락틴수치와 갑상선기능검사를 함께 시행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