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단어일 것이나 검진결과지를 볼 때 만날수 있는 단어중 하나이다, “석회화”

유방에서 일반적으로 석회화, 석회질이 생기는 원인은, 염증 등으로 인해 모유가 나오는 길(“유선””유관”)이 막히면서 배출되지 못한 분비물들이 딱딱하게 굳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성석회화라 분류되는 이런 경우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없이 건강검진중 유방촬영사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나 그냥 두어도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으며, 인체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는 않기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석회화의 패턴이
바뀌는 지, 예를들어 석회질의 개수가 늘거나 석회자체의 명암이나 모양이 달라진다거나 군집을 이루는지
혹은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양상을 보이는지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주변에 암세포가
있다는 암시가 되는 악성석회화의 경우, 일부 죽은 암세포들이 유방촬영상 석회화의 특징처럼 보이지만 양성석회화와는
다른 성상을 갖기에 구분할 수가 있다. 특히 유방촬

영사진에서 의심 미세석회부를 확대하여 촬영하면 각 석회화를 면밀히 관찰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유방초음파검사상 의심스런 석회부분이 보인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미세석회포함여부를 진단과 함께 반드시 점검
해야한다.

유방촬영사진에
석회화 침착이 초기암으로 의심스러운 경우라도, 조직 검사 후 실제 그것이 유방암으로 판명되는 것은 10~20% 정도이니, 너무 앞선 걱정은 불필요하다.